![수십 분 고민하다 들었지만…대답 없는 '생명의 전화'[JTBC뉴스] 수십 분 고민하다 들었지만…대답 없는 '생명의 전화'[JTBC뉴스]](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A1MDZfMTk0/MDAxNzE0OTk3ODU1MDM4.--Z1nJFA7GdKxMsix5z0yQgJjY_MP_n-fTxk5OVmVHkg.H0p0VAMdtzZM0jmlYlPwBzADanJu0gSkfD0e_O5s8SUg.PNG/%BB%F9%BF%B5%C0%C7%C0%FC%C8%AD.png?type=w2)
양화대교 4대 중 2대 "없는 번호" 응답 [앵커] 삶을 포기하려고 한강 다리에 오른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붙들어주는 전화기가 있습니다. 13년 전 설치돼 무려 1만명 가까운 생명을 구한 '생명의 전화'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렵게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걸었는데도 '없는 번호'라는 답이 돌아오는 일이 잇따릅니다.
무슨 일인지,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35살 A씨는 직장 내 스트레스로 2년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충동적으로 양화대교로 향했습니다. [A씨/'SOS 생명의전화' 이용자 : 거의 20~30분을 앉아서 고민을 하다가 뛰어내릴 수는 없으니까, 용기는 안 나니까.]
순간 생명의 전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십분 고민하다 수화기를 들었지만 "없는 번호"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A씨/'SOS 생명의전화' 이용자 : '그래 도움이라는 걸 한번 받아보자' 해서 진짜, 진짜 용기 내서 살아보고 싶어서 했는데…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지? 나라에서도 버림받은...
원문링크 : 수십 분 고민하다 들었지만…대답 없는 '생명의 전화'[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