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M] "주치의 진단서도 안 믿어요"‥악용되는 보험사 '의료자문' 제도 [집중취재M] "주치의 진단서도 안 믿어요"‥악용되는 보험사 '의료자문' 제도](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A0MThfNzEg/MDAxNzEzNDAzNjM3MzI0.8EmuGfuIge9LIADEPz4bojfulLKYWExWNLCxb74DNgcg.OPSMCoU2LaYsA-EbHq4B8fG2AyYGFPfZtmSvJDllZM8g.PNG/%C0%C7%B7%E1%C0%DA%B9%AE.png?type=w2)
l앵커 부당하게 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했다는 제보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건 앞서 보신 사례와 같은 '제3자 의료자문' 제도였습니다. '보험금을 받으려면 진단받은 병원이 아닌 제3자 의료자문에 응해야 한다, 응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면서 동의를 받아가 놓고는 결국 지급을 거절했다는 겁니다.
변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1년 11월, 김영진 씨는 계단에서 심하게 넘어져 척추와 양손을 다쳤습니다.
이듬해 5월 받은 최초 진단에서 "전체 관절의 장해 정도가 130%에 이른다"는 결과를 받았고 지금도 10초 이상 혼자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근력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현대해상 측은 "믿을 수 없다"며 제3자 의료자문을 요구했습니다.
[김영진] "보험사 쪽에서는 지급을 안 해줄 때는 많이 억울했죠‥본사 쪽에서 하는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우롱하는 것 같고 농락당하는 그런‥" 이에 김 씨는 지난해 2월 거주지인 충북 옥천에서 보험사가 제시한 고려대 안산병원을 오가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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