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봄의 시간에 붙잡힌 아이들] 베이비뉴스와 초록우산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돌봄의 시간에 붙잡힌 아이들' 연속 특별기고를 마련했습니다.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아동·청소년은 성장을 위한 '나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족을 돌보면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이 필요합니다. 매주 월요일 이에 관한 아이들과 복지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려드립니다.
-편집자 말 대전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 임현숙 관장. 초록우산 “증조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제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해요” 필자가 만난 가족돌봄아동 고등학생 현수(가명)가 털어놓은 이야기다.
증조모와 단둘이 살며 증조모를 보살피던 현수는 행정기관 도움으로 2022년 위탁가정으로 책정됐다. 아동의 친부모는 이혼 및 사업실패로 3세 때부터 연락이 두절 되었고, 조부모는 암으로 사망하여 현수는 ...
원문링크 : ‘시간 빈곤’에 놓인 가족돌봄아동, 현실적인 정책지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