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의 눈물…"어르신 14년 돌봤는데 근속장려금 없어"


요양보호사의 눈물…"어르신 14년 돌봤는데 근속장려금 없어"

16년차 A씨, 장기근속장려금 못 받아 ‘포괄승계 적용 고시’ 현장서 적용 안돼 돌봄노조 “임금체계 없어 저임금 굴레”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돌봄노동자 총선요구안 발표 및 투쟁선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16년차 요양보호사다. 2011년 7월부터 올해로 100세인 할머니 한 분을 14년 동안 돌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요양보호사로서 3년 이상 일을 할 때마다 받는 장기근속장려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일을 하던 센터가 폐업하고 새로 인수된 과정에서 근속 경력을 하루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기요양기관이 바뀌더라도 포괄적 고용승계가 인정되면 장려금을 유지한다는 관련 고시가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A씨는 “이전 센터에서 7년 이상 일해 장려금 10만원을 받았는데 (이 센터를 새로 인수한) 센터에서는 장려금을 주지 않고 있다”며 “한 어르신을 전과 동일하게 돌보고 있는데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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