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항공권 반값"이라더니 국내선만 '찔끔' 혜택 정가대비 할인…혜택 거의 없어 국제선은 중증만 10% 적용 복지부 "민간기관 자발적 복지 행정력으로 하라마라 강제 못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항공권 50% 할인이라는 말을 믿고 전화를 돌린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장애인 가족을 둔 A씨는 최근 동남아시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면서 장애인 복지카드를 발급받을 때 안내받은 ‘항공권 할인 50%’ 혜택을 떠올렸다가 골탕만 먹었다.
A씨는 처음엔 온라인으로 시도해봤다. 대형 항공사에서도, 저비용항공사(LCC)에서도 결제 단계에서 장애인 할인이 반영되지 않았다.
심지어 항공사 챗봇 서비스는 ‘국제선 장애인 할인’이라는 명령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답답해진 A씨는 총 5개 항공사에 전화를 돌렸다.
상당한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상담사와 연결된 그가 확인한 것은 “50% 혜택은 모두 국내선 한정이고, 정가 대비 할인이므로 시중가 대비 싸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이었다. 그가 원하던 국제선에 대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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