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20만 원, 노인이 어디서 이런 일자리 구하겠어요"


"한 달에 120만 원, 노인이 어디서 이런 일자리 구하겠어요"

16년째 방문요양보호사로 일하는 70대 주월순씨의 하루 요양보호사 주월순씨 2023년 5월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기준 필요최소노후생활비는 124만 3천 원, 최소한의 의식주 생활 유지에 필요한 적정 노후 생활비는 177만 3천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후에도 꾸준한 경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현실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고령 노동자의 일은 매우 제한돼 있다.

그나마도 '건강이 허락한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을 수밖에 없는 고령 노동자의 일자리. 이런 상황에서 '요양보호사'는 고령 여성 노동자가 흔히 선택하게 되는 직종 중 하나다.

고령의 여성이 사실상 평생 해왔다고 해도 무방한 돌봄 노동을 수행하는 것이기에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기 때문. 16년째 방문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주월순(73)씨를 만나 그의 하루를 들여다봤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월순씨가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곳은 그의 집이...



원문링크 : "한 달에 120만 원, 노인이 어디서 이런 일자리 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