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보육원 쪽방서 지낸 40대 지적장애인… 그곳에서 무슨 일이?


28년간 보육원 쪽방서 지낸 40대 지적장애인… 그곳에서 무슨 일이?

10세 입소해 최근까지 거주, 내부고발 후 퇴소 "사실상 보육원장 가족 가사도우미" 공익제보 원장 "보낼 장애인 시설 없어, 노동착취 안 해" 경북도, 제기 의혹 및 학대 피해 등 조사 나서 지적장애인 A(46)씨가 경북 한 아동양육시설 급식 조리실에서 쟁반에 음식을 담고 있다. 공익제보자 제공 경북의 한 아동양육시설(보육원)이 열 살 때 입소한 지적장애인을 성년이 된 후에도 28년을 더 데리고 있다가 내부고발이 나오자 뒤늦게 성인 거주시설로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육원 원장이 보육원 시설 일부를 개인주택처럼 개조한 뒤 건물 안 쪽방에 이 장애인을 살도록 하고 원장과 가족의 식사, 빨래, 청소 등 가사노동을 시켰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연고가 없는 지적장애인 A(46)씨는 36년간 B보육원에서 지내다 올 2월 15일, 성인 노숙인 거주 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공익제보를 받은 경북노동인권센터가 A씨의 보육원 거주 사실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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