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정부 복지망 '구멍' [공동체에서 길을 찾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정부 복지망 '구멍' [공동체에서 길을 찾다]

독거노인 1년에 10만 가구씩 늘어 정부의 '천편일률 지원'으론 한계 복지사각지대…지역공동체가 메워 나보다 우리가 익숙했던 우리. 이제는 우리보다 나를 앞세운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안에서 '함께'보다는 '혼자'가 친숙한 개념이 됐다. 점차 가속화되는 개인화 현상은 우리 사회 소통의 부재 등을 불러오며 단절과 고립을 심화시킨다.

이런 추세라면 '사회공동체'가 붕괴될 거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공동체성의 복원이 시급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심층 취재해 보도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 2일 새벽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분신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이던 김모 씨(83)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약 15년간 함께 살았던 동거인이 지난해 4월 사망한 뒤 주거 불안과 생활고에 시달렸다.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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