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고 떠난 마지막 길…'소록도 천사' 마가렛 장례 엄수


모두 주고 떠난 마지막 길…'소록도 천사' 마가렛 장례 엄수

작은 성당에 모여 '헌신의 삶' 기려…미사 후 영정 주변서 감사·위로 나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장례미사 (인스부르크=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티롤주(州) 인스부르크의 회팅 교구 성당에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email protected] 2023.10.7. 삶의 절반 가까이를 소록도의 한센인들을 돌보는 데 바치고 고국에서 조용히 투병하다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식이 7일(현지시간) 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티롤주(州) 인스부르크에서 엄수됐다.

자신의 시신마저 기증하고 떠난 마가렛 간호사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한 그를 잊지 않으려고 작은 성당에 모인 이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 '숭고한 사랑'·'낮은 모습'…마지막 길에 떠올린 '소록도 천사'의 기억 이날 오후 인스부르크 회팅 교구의 성당에서 유족과 지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 미사가 거행됐다.

성당의 제대 바로 앞에는 옅은 미소를 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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