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 주민들이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복구하고 있다(2023.5.23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올 상반기 미국의 폭풍우 피해가 전례없는 규모여서 무려 340억 달러(약 44조 8천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재보험사 중 하나인 스위스RE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 우박과 번개, 폭우와 강풍을 몰고 온 대류성 폭풍의 피해액이 전 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 약 500억 달러(약 65조 9천억 원)의 7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세계 전체의 자연재해 피해액에는 올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지를 강타한 강진 피해액을 포함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을 강타한 태풍 가운데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의 보험금이 지급돼야 하는 경우만 10건이다. 이는 최근 수십 년간 평균치의 거의 2배라고 스위스RE는 밝혔다.
미국에서 올 상반기 중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텍사스주였다. 또 다른 대형 재보험사...
원문링크 : "美서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보험금 45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