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간 4500만원 내고 90%도 못건져 보험해지환급율 평균 69.7% 그치지만 생활고 때문에 손해보고라도 해지 늘어 최근 보험료 밀리며 효력상실도 많아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0년 이상 보험을 악착같이 유지해오던 가장들이 계약 해지고 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상당수가 ‘생활고’ 때문으로 알려졌다. 2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자영업자 40대 가장 A씨는 매달 10만5000원씩 10년 이상 유지해온 종신보험을 해지했다.
그동안 보험약관대출까지 받아가며 버텼지만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코로나19 사태로 빚이 많아진 게 발단이 됐다고 한다.
A씨는 해지에 따른 환급금이 그동안 낸 보험료 대비 70% 수준으로 손해가 크지만 당장 생활비가 필요해 어쩔 수 없었다. 60대 가장 B씨도 보험을 깼다. 이미 보험료 의무납입 기간 15년을 모두 채운 터라 혜택만 받으면 되지만 경제적 이유로 해지를 결정했다.
매월 25만원씩 15년을 꼬박 불입한 종신보험을 해약한 B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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