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전담반 SIU]② 일확천금 노린 교사의 사기극… 전직 경찰이 파헤쳐


[보험사기전담반 SIU]② 일확천금 노린 교사의 사기극… 전직 경찰이 파헤쳐

2015년 교사·브로커 결탁한 보험사기 사건 역기운동 중 사고로 허리 골절 주장… 4억원 청구 강력반 형사 출신 SIU 팀장, 1년여 추적 끝 거짓 밝혀 사고난 헬스장서 버젓이 운동, 외발자전거 타는 영상도 올려 그래픽=정서희 “처음에는 믿기 힘들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사람이 설마 거짓말을 할까 싶었다.

연기가 조금만 더 자연스러웠다면, 선량한 고객에게 지급됐어야 할 수억원의 보험금이 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A생명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 업무를 10년 넘게 해 왔던 직원 김모씨는 지난 2015년 접수했던 한 장해보험금 청구 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손해사정사로부터 상해 정도를 과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청구인의 직업이나 자산, 배경이 일반적으로 보험사기를 시도하는 사람들과 사뭇 달랐던 점이 김씨를 혼란스럽게 했다. 당시 보험금을 청구한 인물은 부산광역시의 한 공립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던 50대 후반의 B씨였다.

그는 피트니스클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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