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84세까지 ‘더 많이’ 가사노동


한국 여성, 84세까지 ‘더 많이’ 가사노동

가정 혹은 친지 내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무급 가사노동’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한국 여성들의 생애 ‘흑자(국민시간이전계정으로 계산)’ 기간이 무려 54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흑자’ 기간은 16년에 그쳤고 그 규모도 훨씬 적었다.

국민시간이전계정에서 ‘흑자’란, 해당 구성원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베푼(생산) 무급 가사노동(돌봄, 청소, 세탁, 음식 조리 등)이,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제공받은(소비) 가사노동보다 많다는 의미다. ‘적자’는, 제공받은 가사노동이 베푼 가사노동 보다 많은 경우다.

가사노동 평가액 세대 간 배분 흐름도(총액) 통계청 제공 가사노동 부담이 가장 큰 연령은 38세 6월27일, 통계청은 자체 개발한 ‘국민시간이전계정(NTTA)’ 통계로 2019년 현재 무급 가사노동이 연령별로 ‘어떻게’ ‘얼마나’ 생산-소비-이전되었는지 분석한 결과(〈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 간 배분 심층분석〉)를 발표했다. 가족 내에서 이뤄지는 가사노동은 시민들의 복지 ...



원문링크 : 한국 여성, 84세까지 ‘더 많이’ 가사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