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년층의 고독사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서울의 각 자치구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고독사 위험군은 15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1인가구의 21.3%에 해당하는 숫자다. 고독사 위험은 특히 50~60대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고독사 위험군 비중을 보면 50대가 33.9%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0.2%로 뒤를 이었다. 40대 역시 25.8%로 70대 이상(16.2%)보다 많았다. 이런 결과는 지난해 12월 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와도 이어진다. 2021년 기준 고독사 발생 건수는 50대가 1001명(29.6%)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981건(29.0%)으로 그 다음이었다. 70대(421건·12.5%)와 80대 이상(203건·6.0%)은 중장년층보다 적었다.
중장년층이 이처럼 고독사에 취약한 것은 건강관리와 가사노동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실직·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
원문링크 : 고독사 위험, 노인보다 중장년층이 더 커…서울시 대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