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사 4년새 40%나 급증 하루 평균 9.3명 홀로 사망 고립가구 관리인력 부족하고 정부·지자체 통계는 '제각각' 복지부, 내달 예방계획 발표 경기도 수원에서 자취를 하는 우 모씨(26)는 지난해 우울증 증세를 겪으며 극단적 선택까지도 고민한 적이 있다. 우씨는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고 나 혼자 몇 년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심적으로 괴로울 땐 '내가 죽어도 한참 동안 발견도 안 되겠다'는 생각에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외부와 단절된 채 사망한 뒤에도 즉각 발견되지 않는 '고독사'가 크게 늘고 있다.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타인과 교류를 맺지 않고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와 국회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 가운데,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7일 보건복지부의 '2022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고독사한 사망자는 3378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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