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독사 늘면서 지자체 보관 ‘유류금’도 늘어[KBS뉴스]


일본, 고독사 늘면서 지자체 보관 ‘유류금’도 늘어[KBS뉴스]

[앵커] 일본에서는 상속인 없이 사망하는 노인들이 늘면서 지자체가 보관 중인 갈 곳 없는 유산인 '유류금'도 급속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지바현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지 3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고독사였지만 가족과 연락돼 업자가 유품 정리를 하면서 발견한 잔돈과 통장 등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속인을 찾지 못해 갈 곳 잃은 '유류금'이 늘고 있습니다.

[유품정리 업체 관계자 : "9년 정도 이 일을 하는데 고독사가 늘고 있어요. 모르는데 뒀다가 죽은 뒤 100- 200만 엔씩 나오는 일도 꽤 있죠."]

상속인을 못찾거나 또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 경우 이런 유류금은 국가에 귀속되는데 일본 총무성 조사 결과, 전국 지자체에 보관 중인 유류금이 21억 엔이 넘는 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3년 반 동안 8억 4천만 엔이나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상속인을 찾기 위한 행정력이 지자체 입장에서 부담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생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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