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590만원 넘는 217만명, 국민연금 1만7000원 더 낸다


월급 590만원 넘는 217만명, 국민연금 1만7000원 더 낸다

7월부터 월 590만원 넘게 버는 국민연금 납부자 217만명의 연금 보험료가 이전보다 월 3만3300원 인상된 53만1000원으로 오른다. 직장인이라면 절반은 회사가 부담하니, 개인이 더 내야 할 보험료 부담은 월 1만7000원 정도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제2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당초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37만원 올리고,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준소득월액은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 중 기본급, 직책수당, 상여금 등 비과세 근로소득을 제외한 것이다.

연금은 세금이 아니라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벌어도 무한정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당국은 상한액을 정해 가입자가 그 이상을 벌어도 상한액만큼만 오른다고 여겨 보험료를 매긴다.

하한액은 가입자가 그 이하의 소득을 거둬도 최소한 하한액만큼은 번다고 가정하는 선이다. 즉 신고한 소득월액이 37만원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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