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병 앓던 50대 기초수급자의 죽음..보름 뒤 사망신고[춘천MBC]


홀로 병 앓던 50대 기초수급자의 죽음..보름 뒤 사망신고[춘천MBC]

ANC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신고로 경찰이 남성의 집을 찾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지 보름이 지난 뒤였습니다.

죽음 뒤에 더욱 외로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고독사' 현실을 이송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구급차 한 대가 주차장에 들어섭니다.

과학 수사대와 구급 대원이 아파트 7층으로 올라갑니다. 혼자 사는 57살 남성의 집에서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SYN 아파트 경비원 "출퇴근하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나왔던 사람들은 누군지 아는데 아파서 집에 있다가 어쩌다가 바람 쐬러 한 번 나오니까.." 남성의 집에선 텔레비전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이송미 기자] 문 앞엔 '이름을 부르지 말고 돌아가 달라'는 편지가 적혔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신고로 뒤늦게 문이 열렸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남성은 간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매달 62만 원의 기초 생활수급비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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