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생애 마지막 순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란 법적 제도가 몇해 전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충북은 유독 참여가 적다고 하는데요.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윤선임씨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인 지 쉽게 다가 오지 않는 데 <그래픽> 더 이상 소생 가능성이 없는 죽음의 순간에 자신의 뜻과 다르게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부착 등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걸 미리 공식화 해놓는 것입니다.// <인터뷰> 윤선임 청주시 가경동 "마지막 삶을 내 스스로 정리하고 가족들에게 부담도 되지 않게 하려고 했고요, 주변에 보면 호흡기장치 달고 생명연장하는 걸 볼 때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이렇게 작성된 사전연명의향서는 전산망을 통해 전국 병원에 등록되고 설령 자신이 의식이 없더라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됩니다.
지난 2018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연명치료 거부에 동참하는 사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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