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 곁에 밤새 머문 코끼리…동물도 장례 지킨다


죽은 친구 곁에 밤새 머문 코끼리…동물도 장례 지킨다

인사, 구애, 놀이, 애도, 회복… 정작 인간은 소홀히 하는 절차들 야생의례 통해 공존 지혜 찾아야 코끼리는 같이 놀고 싶은 친구의 머리 위로 코를 뻗는다. 개들이 절을 하듯이 몸을 낮춰 같이 놀자는 뜻을 전하는 의례와 비슷하다.

Caitlin O’Connell & Timothy Rodwell, 현대지성 제공 케이틀린 오코넬 지음, 이선주 옮김 l 현대지성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동물들의 10가지 의례로 배우는 관계와 공존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분하는 여러 기준들이 있다. 언어와 도구의 사용 여부가 대표적이다.

이성과 본능으로 양쪽을 나누기도 하고, 이기심과 이타주의를 각각의 특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기준과 설명에 배치되는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이제 인간과 동물을 결정적으로 구분하는 차이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미국의 행동생태학자이자 코끼리 전문가인 케이틀린 오코넬의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는 의례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친연성과 공통점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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