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가족과 친척이 모여 북적이는 명절이 지나고 난 뒤 더 큰 사회의 그늘이 발견되곤 한다. 명절 연휴가 지나면 홀로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난 이들의 죽음이 뒤늦게 알려지는 일이 갈수록 늘어난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고독사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를 보면 2017년 이후 5년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에만 3378명이 홀로 쓸쓸히 세상을 떠난 뒤 뒤늦게 발견됐다.
특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60대로 매년 전체 고독사 중 5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남성 고독사가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는데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 고독사는 5.6%인데 비해 남성은 10.0%다.
고독사나 자살이 일어난 현장에서 일하는...
원문링크 : 명절 지나면 늘어나는 쓸쓸한 죽음…현장 전문가들이 본 고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