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공개... 실손보험 청구 질환 비용 차이 커 똑같은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렌즈(E제품 기준)를 써서 치료하는데 부산 A의원은 33만원, 인천 B의원은 900만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가 의료 기관에 따라 천차만별로 조사됐다. 백내장 수술만 해도 최고 27배 차이가 났다.
비급여 진료 비용은 각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잡는데, 일부 병원에서 환자에게 지나치게 부담시킨다는 얘기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14일 의료 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 비용 정보를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소비자들이 의료기관이나 지역별 진료 비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알 권리를 보장하고 효율적 선택을 하게 돕자는 취지다. 복지부는 “평균보다 너무 싸면 염가로 고객을 끌어모은 뒤 다른 치료를 끼워 팔 우려가 있고, 너무 비싸면 과잉 진료·시술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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