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존엄사인가, 자살인가... 쉽지 않은 문제


조력존엄사인가, 자살인가... 쉽지 않은 문제

[스위스 안락사 현장 동행기 3] 조력존엄사법 발의, 응답자의 82% 찬성해도 논란은 여전 저는 지난 8월 말, 조력사 동행 체험기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를 내고 나서 안락사 및 조력사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체험이 먼저 있고 그 체험의 의의를 살피는 이론을 접한다고 할까요.

그 전에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던 말기암 환자의 '스위스 편도 여행'에 동반한 후 그 여행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이렇게 동행 후기를 쓰는 것도 그 이유지요. 현재 여론은 안락사(조력사) 찬성 쪽으로 80도 이상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입법화를 희망하는 쪽은 느긋한 반면 반대하는 쪽은 조목조목 반박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력사에 대한 제대로 된 공부를 위해 저도 반대쪽 목소리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입니다.

지난달 말에는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주최로 <안락사는 존엄한 죽음인가>라는 제목 아래 의료, 법률, 신학 분야의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올해 6월 5일,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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