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이 공모해 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유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숨진 40대 가장의 여동생 A씨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가해자(피살자 아내) B씨가 경찰에서 했다는 `남편이 고소한다고 협박해서 무서워서 범행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빠가 `교통사고 때문에 시력을 잃었다. 앞으로 운전대를 잡지 못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울면서 전화를 했다.
이틀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도 했다"며 "오빠가 새 언니 진술대로 폭력적이고, 고소한다고 협박했다면 가족들에게 비밀로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내게 울면서 전화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B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자신의 언어장애를 비하하는 데 화가 나 남편 눈을 찔렀는데, 남편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자 겁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7월 B씨가 조카와 함께 시댁을 찾아와 시부모 재산을 조카 앞으로 증여해달라는 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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