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제 떳떳하게 살 거야”


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제 떳떳하게 살 거야”

‘국가폭력’ 손배소 8년3개월 만에 대법원 승소 판결 받아낸 ‘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숙자 할머니 2022년 10월11일 경기도 평택 안정리 햇살사회복지회에서 만난 김숙자씨. “이제야 우리만의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계로 넘어간 것 같아.

대법원 판결을 보고 저승에 있는 (피해자) 친구들이 우리에게 잘했다, 잘됐다 할 것 같아.”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에 종사한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2022년 9월29일 대법원이 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국가가 군사동맹, 외화 획득을 위해 미군 기지촌을 운영·관리하면서 성매매를 적극적으로 정당화하거나 조장했다는 점, 다시 말해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가폭력의 희생자였다는 점이 대법원 판결로는 처음 인정된 것이다. 대법원은 “원고들에게 각 300만~700만원씩 지급하라”고 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기지촌 피해 여성들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지 8년3개월 만에 나온 판결이다. ‘딸 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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