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개봉한 영국 영화 《나, 다니엘 브레이크》 2016년 80세 나이의 거장 켄 로치는 《나, 다니엘 브레이크》로 칸영화제에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장병 악화로 일을 계속할 수 없어 실업급여를 청구하려던 성실한 목수의 이야기다.
복잡한 절차에 번번이 좌절하다 겨우 성공해 숨돌리려는 순간,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고 만다는 내용으로 주목받은 거장은 기자회견에서 “가난은 너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회의 잔인함을 비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러면, 우리 복지정책은 영국보다 인간적일까?
우리나라 60대 이상은 대개 병원보다 집에서 태어나 이웃의 보살핌으로 자랐다. 병원이 상식인 요즘은 다르다.
산모와 신생아는 물론, 아빠까지 산후조리원에 2주 머물고 유아원과 유치원을 다니며 성장한다. 비용이 천차만별인 산후조리원은 국민건강보험 대상이 아니다.
집에서 아이 낳던 시절에 많던 사고는 크게 줄었는데, 산후조리원의 국민건강보험 대상은 시기상조일까? ‘공공산후조리원’을 공약한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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