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기억해야죠"…외로운 죽음, 유품정리사의 '마지막 동행' / MBN뉴스


"누군가는 기억해야죠"…외로운 죽음, 유품정리사의 '마지막 동행' / MBN뉴스

【 앵커멘트 】 혹시 유품정리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홀로 지내다 임종의 순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동행을 책임지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이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독사가 늘어나면서 유품정리사들도 더 바빠졌다고 하는데요 이상협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투숙객이 홀로 숨진 천안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바닥에는 새 것과 다름없는 구두가 놓여 있고, 침대 위에는 짐이 가득 담긴 여행용 가방이 놓였습니다.

인터뷰 : 김현섭 / 유품정리사 - "정돈돼 있는 현장은 많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삶의 흔적이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유품정리사는 고인이 사망한 장소를 청소하면서 고인이 남긴 유품을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이른바 '고독사'가 발생했을 때, 죽음의 흔적을 치우는 일도 유품정리사의 몫입니다.

인터뷰 : 김현섭 / 유품정리사 - "여름철이나 아니면 기온이 높은 날씨가 되면 부패가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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