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식장 57%가 병원 소속, 마진율 37%에 이르기도…부정확한 가격정보에 위생도 문제 “사람을 살려야 하는 병원에 장례식장이 같이 있다니, 정말 이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장례 문화를 접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 진귀한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당연한 문화가 됐다. 국내 장례 절반 이상이 병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장례협회에 따르면 전국 1102개 장례식장 중 병원 장례식장은 637개(약 57.8%), 전문장례식장은 465개(약 42.2%)다.
서울시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의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다. 사진=전다현 기자 서울시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의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다.
사진=전다현 기자 이런 장례문화는 현대에 들어 생겼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병원 영안실을 이용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1990년대부터 지금의 장례식 문화가 생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병원 장례식장이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는 몇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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