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은 아파도 병원 못 가…직장 건강보험 12%만 가입 - MBN News


일용직은 아파도 병원 못 가…직장 건강보험 12%만 가입 - MBN News

【앵커멘트 】 건설 현장 등의 일용직 근로자 10명 중에 9명은 회사에서 건강보험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일이 없을 땐 건강보험료가 밀리기 일쑤라 아파도 병원에 못 가는 실정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사 현장에서 만난 일용직 근로자에게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인터뷰 : 일용직 근로자 - "돈 있는 사람들은 내겠죠.

저도 내긴 내야 하는데 부담이 크니까…." 건보료가 밀린 탓에 아프더라도 병원에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일용직 근로자 - "(병원에 선뜻 못 가시겠네요?) 못 가겠죠?

(다치셔도 안 다닌다고요?) 네네."

일용직 가운데 회사에서 건보료를 부담하는 경우는 12%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자신이 전부 부담해야 하는 지역 가입자인데, 벌이가 일정하지 않은 일용직은 건보료가 밀리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지역 가입자 5명 가운데 1명은 건보료를 체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남희 /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 - "6회 이상 납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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