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의가입이 뭐길래-국민연금 고갈 우려에도 인기


국민연금 임의가입이 뭐길래-국민연금 고갈 우려에도 인기

‘국민연금’을 떠올릴 때 꼭 따라붙는 말이 있다. 바로 ‘고갈’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 없는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지금 같은 구조라면 시기가 문제일 뿐 ‘국민연금 고갈’은 예정된 수순이다. 그런데도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32만7723명이다.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한 2011년(17만1134명)보다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국민연금을 강제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직장인은 불만이 많다.

젊은이들이 특히 그렇다. 지금 내는 돈을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서다.

당장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20년 뒤 받을 수 있을 지 없을 지 모르는 연금을 내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유 있는 중산층에서는 국민연금이 인기라는 점이다.

소득이 없는 사람은 국민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일부러 ‘임의가입’ 형태로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다.

임의가입자는 18~59세 국민 중 주부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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