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중 사고가 잦았던 고위험 운전자도 저렴한 자동차보험에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20일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전(前) 가입조회 시스템’ 마련 작업에 착수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내달 중 개발을 완료한 후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4월쯤 일반에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공동인수란 사고가 잦아 개별 보험사로부터 인수를 거절당한 운전자의 차보험계약을 11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해주는 제도다. 사고 발생시 11개사 손보사가 손해를 나눠 부담하지만, 보험료는 두배 가량 비싸다.
현재 사고가 잦은 운전자가 기존 보험사에서 차보험 가입(일반계약)이 거절됐다고 하더라도 다른 보험사에선 일반계약으로 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는 보험사마다 공동인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계약 보험료가 공동인수 보험료보다 훨씬 저렴한데도, 보험소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실제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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