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연금’ 제도를 활용해 국민연금을 조금 늦게 받더라도 더 많이 받겠다는 사람들이 근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장 연금 타지 않아도 생활 지장 없고, 건강해서 장수할 가능성 큰 사람”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연기연금 신청자는 1만7919명에 달했다.
아직 지난해 1년간의 정확한 집계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12월까지 신청자를 합산할 경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2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국민연금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연기연금 신청자는 2010년 1075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 3111명, 2012년 7790명 등으로 증가했다.
그러다가 2013년 743명으로 뚝 떨어졌다.2014년 9163명으로 반등했고 2015년 1만4843명에 이어 2016년 2만92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연기연금은 연금 받을 시기를 1~5년 늦추는 대신 그만큼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2007년 부터 시행됐다.
다른 연금선진국보다는 늦은 편이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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