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 부담이 커지면 가장 아까운 지출이 통장에서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보험료다. 납입한 만큼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험 계약 해지를 고민하는 가입자도 많다.
실제로 최근 생명보험 계약 해지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계약 해지 건수는 659만3148건으로 2011년 427만7775건보다 5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 건수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것과 보험료 미납 등으로 효력이 상실된 계약을 합한 수치다.
생보협회는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보험을 없애는 가입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시중 금리가 오르면 이와 비례해 생명보험 계약 해지 건수도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입자들이 보험부터 해지하는 것이다.
생보협회는 “중도에 보험을 해지하면 환급금을 받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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