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든든해요


펫보험, 든든해요

4년생 강아지를 키우는 직장인 강모 씨(32·여)는 이달에 방광염에 걸린 강아지 병원비로만 50만 원 이상을 썼다. 소화 기관이 약해 매달 꾸준히 먹여야 하는 약값과 진료비도 10만 원 안팎이다.

강 씨는 “동물 진료비는 병원마다 부르는 게 값이라 반려견이 큰 병에 걸리면 진료비가 부담스러워 버리는 견주도 적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비용 부담을 덜어 줄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거나 다치게 해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는 견주도 많다. 철저한 교육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급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자세다.

아직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성장이 더딘 편이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반려동물 보험 계약은 약 2000건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약 100만7000마리로 가입률은 0.2% 수...



원문링크 : 펫보험, 든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