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멘트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겨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채팅앱을 통해 만난 이들은 각자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하며,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호가 바뀌자 승용차가 좌회전하며 교차로를 지나갑니다.
이후 오른쪽 차로를 이용하려고 차를 트는 순간, 녹취 "(왼쪽 두 번째 차로를 이용하세요.) 쿵!"
뒤따르던 차가 일부러 부딪힌 겁니다. 이처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남 모 씨 등 일당 17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남 씨 등은 2015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25차례나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챙긴 보험금만 2억 원에 이릅니다.
남 씨는 보험금을 더 타내려고 수리비가 많은 중고 수입 차량을 고의 사고에 동원했습니다. 남 씨는 특히 채팅 앱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공범을 끌어모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남 씨와 공범들은 서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돼, 진짜 사...
원문링크 : "고수익 보장" 채팅 앱에서 만나 보험사기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