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힘들고 우울할 때 했던 3가지


내가 가장 힘들고 우울할 때 했던 3가지

몇년 전 우울함이 오래 지속됐던 시기가 있었어요.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는데 엎친데덮친격으로 아버지까지 크게 아프셨어요.

아버지가 회복되는 상태에 어머니까지 다치시면서 약 2년간 병원을 들락였어요. 119를 여러번 타며 응급실에 갔고, 수술실 앞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고, 수술전 무시무시한 서류(장애가 동반될 수 있고, 어떤 장애가 일어날지 모르며...)에 사인도 하고, 중환자실서 전화가 올때면 안좋은 일이 있나 화들짝 놀라기도 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2~3배는 더 힘들었어요.

코로나로 병원에 면회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아버지는 하루종일 막무가내로 나를 찾았고(간병인이 있음에도), 다른 병원에 입원하셨던 어머니도 나를 찾았기에 하루에 두개의 병원을 몇 번씩 오가곤 했어요. 나는 체중이 계속 빠지면서 바지는 헐렁이고, 몸에 근육은 다 빠진듯 거울 속 내 모습은 볼품없어 지고, 식사도 되는대로 때우게 되니 생활이 엉망진창이 되는 느낌에, 몸이 너무 피곤하니 집에 와서 책 한장 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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