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엔 30% 룰이 있다


사람 마음엔 30% 룰이 있다

친한 친구 중에 평소에는 아주 좋은데 가끔 화산폭발하듯 폭발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번 폭발을 하게 되면 자신이 평소에 잘했던 것들을 다 까먹으면서 사람을 잃어버려요.

직장 생활을 오래했는데도 그 패턴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화가 나면 자제가 안되고, 말을 심하게 퍼붓는데 그래서 어렸을 때 학교 친구들 모임도 붕괴가 되었고, 아이들 친구 엄마와도 한바탕하고 연락이 끊겼고, 회사모임도 없어졌다고 속상해 합니다.

지나고 나서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며 후회를 해요.

친구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본모습 보다 훨씬더 "열린 모습(?)"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제가 보기에 친구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유난히 "허용적"이에요. 처음에 세팅값 자체가 허용적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연락을 한번이라도 더 해야하는 사람이 되고, 더 챙겨줘야 하는 사람이 되고, 양보해야 하는 사람이 됩니다.

깍쟁이 같은 사람이 있거나 Taker가 있기라도 하면 그 양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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