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같은 질문 반복하는 고연봉 친구

어제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요새 난리던데..

뭐를 사야 하니?" 이 친구가 3~4년째 계속 반복하는 똑같은 질문.

뉴스에 호재가 뜨거나 뭐가 크게 오른다하면 전화해서 늘 같은 질문을 합니다. 저의 대답도 3~4년동안 늘 같아요.

"지난번에 얘기한 ETF 좀 봤어? 미국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ETF...

S&P500이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일단 1주씩이라도 사봐.." 이 친구가 몇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때는 연봉 2억이 넘는 고연봉자였지만 지금은 회사를 그만둔 상태라는 점.

아이가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점. (지금 환율을 보면 40%는 돈이 더 들어가는 상황) 바빠서 그랬겠지만 재테크 관련해서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공부를 못했었고, 종목 번호까지 불러주면서 일단 1주라도 발을 담그라고 얘기를 해도 그 막판에 그 클릭 몇 번이 안됐던 친구..

공부가 안되어 있으니 → 종목에 대한 믿음이 없고 → 매수가 안되는 것이겠지요. 할 말이 없는 것은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