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4] 30년전 1년의 미국생활, 그것이 나에게 남긴 것


[1364] 30년전 1년의 미국생활, 그것이 나에게 남긴 것

내가 했던 인생의 경험 중 가장 값진 것을 꼽으라면 지금보면 20대초반 대학생때 1년의 미국 교환학생 생활. 영어를 잘하기 위해 갔지만, 다녀와보니 영어는 부수적인 것.

세상에 부모없이 <나 혼자 산다>를 시현하며 이것저것 두드려보는, Tapping 해보는 경험을 해본다는 것은 정말로 스릴이 넘쳐났고, 재미났어요. 책을 읽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몸으로 실제 살아내는 '진짜 경험'을 한다는 것은 근사했어요.

무엇보다 세계 각지(프랑스, 독일, 덴마크, 아르헨티나..)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어울리며 1년간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외국애들은 원래 그렇게 여행을 다니나?

싶을 정도로 애들은 틈만나면 여행을 다니길래 함께 끼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우리 뿐만이 아니라 금요일 오후면 학교는 거의 텅비고 다들 어딘가로 떠나는 분위기였어요.

친구의 똥차에 5명이 끼어앉아 콜로라도까지 가서 인생 처음 스키를 타고, 부활절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 가서 그림을 보고, 미국으로 입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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