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리뷰 장수양 시인 손을 잡으면 눈이 녹아 시집 언니의 밤


시 리뷰 장수양 시인 손을 잡으면 눈이 녹아 시집 언니의 밤

도서관은 좋은 기억도 있고, 노력한 기억도 있습니다. 책은 누군가의 간접 경험을 들려줄 때도 있습니다.

경험을 기반으로 할 수도 있지만, 작품은 작품으로만 보려고 합니다. 특히, 저자의 생 전체를 감히 헤아릴 수 없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위안이 되었고, 조금은 답답했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된 시 한 편과 시집 전체를 추천합니다. 세상에 수 많은 동생분들의 마음도 헤아려볼 수 있는 시일 수도 있습니다.

손을 잡으면 눈이 녹아 - 장수양 저자 장수양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3.10. 언니의 밤 장수양 어제는 해가 뜨지 않았다 네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언니가 말했다 기쁘지는 않았다 내 소원은 항상 차선책이었다 우리는 이 신기한 일에 대하여 일기를 쓴다 나는 문장을 쓰고 언니는 그것을 소리내지 않고 읽는다 말하면 사라지는 문장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오늘은 힘든 일이 많았고 여전히 물과 잠은 달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나는 안전하다 배고파, 추워 같은 말을 무심코 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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