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2년 연속 홈런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다저스는 6대7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친 것은 1-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휴스턴 우완 선발 로넬 블랑코를 우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겼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2마일 포심 직구가 한복판으로 날아들자 그대로 끌어당겨 오른쪽 펜스 뒤 관중석 두 번째 데크 너머에 떨어지는 대형 아치로 연결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118.7마일(191)로 날아간 공은 비거리 443피트(135m) 지점에 꽂혔다. 특히 스피드는 오타니가 올시즌 친 타구 중 두 번째로 빨랐다.
지난 4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회에 친 우전적시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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