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재앙적 결정' 이라면서 의회에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제한하거나 박탈하는 수순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보도 성명을 통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일방적이고 자의적으로 홍콩에 대한 보안법 입법을 발표했다"면서 베이징 당국의 재앙적 결정은 홍콩의 자치권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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