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아이 - 루이생후 3개월 때 나에게 왔던 아이.끈만 보면 환장하는 개구쟁이 아이. 퇴근 후 문 열면 항상 앞에 나와 반겨주던 아이.서 있으면 안아 달라고 매달리고, 앉아 있으면 무릎에 앉겠다고 비비적 대는 아이.볼 일보다가 끙가라도 묻으면 살찐 너로선 닦기 힘들다며 닦아달라고 징징대는 아이.밥그릇에 밥 없다고 화장실 변기 위에 올라가 밥 달라고 시위하는 아이.
배 만져서 싫다고 깨물 했다가 눈치보며 물었던 자리 핥아주는 아이.집사의 살찐 부위를 기막히게 알아내 꾹꾹이 하는 아이.집사의 배는 너의 꾹꾹이 전용이 되버린지 오래.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 8년.이제는 예전만큼 뛰지 못하는 아이.엄살과 투정이 늘어난 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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