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지의 마라톤이 무기한 연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뭐...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는 두 가지의 결말 중 하나였겠지요. 다른 한 가지는 콩코드 2가 되는 것이고요.
솔직히 말해서 저게 먹힐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면, 번지를 공중분해 시키려고 계획한 테러였을 겁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저런 식으로 디자인된 게임을 상업용으로 팔려는 시도 자체가 저로서는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콩코드보다도 더 이해가 안 되는 작품이었죠... 물론 직접 해본 것도 아니지만, 트레일러를 봐도 매력이 안 느껴진다면 진짜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망한 영화들도 예고 트레일러는 끝내주게 뽑습니다. 트레일러조차도 쳐다보기 힘든 게임이 실제 게임이 괜찮으리라 생각하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언젠가 했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게임이 나오기 전에 지랄하라."
아니 뭐 매번 하는 소리지만 다른 의미로 높게 평가합니다. 스스로 돈 벌고 싶은 마음 없고 목소리를 내...
원문링크 : 인디 게임 둘 Haneda Girl, Everdeep Aur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