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곤하군요. 혼자 자취하고 산 지도 오래되었지만, 확실히 혼자 살면 부모님이 많이 생각나는 게, 집안일하다가 그러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몇 년째 매일 같이 부모님한테 전화를 드리니까요.
여하튼 혼자 자취하다 보니 주말마다 모인 빨래를 하고 대청소를 하고 하면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는데, 이리저리 정리하고 나면 사실상 출근하고 퇴근한 것과 비슷해진단 말이죠. 뭐 한 것 없는데 이미 저녁 먹을 시간이라는 느낌이랄까...
이런 집안일들을 어머니들은 매일 하셨겠죠. 저도 부모님들이 경기도권에서 주거하셨다면 독립 안 하고 최대한 붙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뭐 쓸데없는 소리고.
오늘도 그냥 데모 게임들 둘러보았습니다. 아마도 다들 33 하고 있지 않으실까 싶기도 하고..
인디 게임 개발사 DinoBoss에서 제작한 Demon Spore라고 하는...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은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평소 하던 것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원문링크 : 인디 게임 Demon S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