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컴2는 결국 엔딩을 봤습니다. 이것저것 할 거 다하면서 100시간 정도에 끝낸 것 같네요.
그거 생각하면 발더스게이트3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금 느껴지긴 합니다만... 둘 다 각자 다른 장르로서 너무 재미있게 즐겼군요.
제가 엔딩을 보는 경우는 정말이지 드무니까요. 물론 너무 개발자가 하나의 마음가짐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게 좀 짜치긴 했습니다만 말이죠...
저는 확실하게 특정 성향에 몰입해서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게 좀 아쉽더군요.
뭐 이런 선악, 선택이 들어가는 게임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할 겁니다. 결국에 그 "선"도 "악"도 개발자가 정의하고 본인들이 이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연출하니까요...
나와는 좀 거리가 있는 것을 강요하는 듯한 엔딩이라 솔직히 좀 그건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뭐...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다음 엔딩 볼 RPG가 뭐가 될지가 궁금하네요... 데스스트랜딩2 정도는 되어야할 것 같은데...
오늘도 녹화분 털이 인디 게임...
원문링크 : 인디 게임 Vault of Power, War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