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개척 RTS 게임 Night is Coming

왐마... 언젠간 이렇게 정색하고 나오는 게임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만, 진짜 나오니까 좀 당황스럽군요.

무슨 이야기냐... 개척 시뮬을 크게 2가지 척도로 나누오 보자면, 한쪽 끝은 그냥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같은 RTS이고, 다른 한쪽 끝으로 가면, 림월드나 드워프 포트리스 같은 하드 디테일한 개척 시뮬이라고 합시다.

이 중간쯤에 배니쉬드 라이크, 아노 라이크가 분화됩니다. 배니쉬드 라이크는 가장 흔한 개척 시뮬로 유닛 하나하나가 나이나, 온도 등의 꽤 상세한 상태를 가지기 시작하고, 유닛의 동선이 유의미해지는 맬서스 트랩으로 가는 장르이고, 아노쪽은 익히 아시다시피 4차원으로 연결된 창고라든지, 유닛 동선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냥 거리에 의한 시너지를 활용하는 쪽이죠.

모든 개척 시뮬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뚜렷한 목적이 없다는 것인데, 그것을 해결하려는 시도는 크게 2가지입니다. 대놓고 어렵게 로그라이트 방식으로 내거나, 전투 요소를 넣어서 패배할 수 있게 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