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둘 With My Past, Hand In Hand

엄청 호평받고 있는 ANIMAL WELL이라는 퍼즐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내일 시간 넉넉히 여유 가지고 해야 할 듯하여, 일단 비슷한 장르 녹화분 털이를 먼저 할까 합니다. 음...

저는 감수성이 많이 있는 편...이라고 스스로 말하기엔 좀 그렇긴 합니다만, 저렴한 표현으로는 그냥 신파에 약합니다. 그러나 몰입과 동시에 하는 이해력이 썩 좋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가 반전을 이용해서 뭔가 숨겨진 사전의 떡밥으로 마지막 가서야 이해해서 그랬구나.. 싶은 감동이 있다면 저는 그것을 이해 못 하고 왜?

어째서 친구들과 스트리머들이 울었는데 나는 왜 아무렇지도 않지 이해를 못 해서 전혀 슬프지가 못했죠. 왜 슬픈지 찾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몰입은 깨졌고요.

그 게임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여하튼, 저는 그래서 그런 스타일의 게임들을 크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너무, 이야기를 그럴듯해 보이게끔 언어 없이 연출하지만 직접적으로 뭔 내용인지 알아먹게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