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7월 2일, 민주노총 노동자대회를 취재했습니다. 그 전 휴일근무 때도 집회 취재를 나갔었는데 요즘 자주 걸리네요.
이 날은 무려 5만명 가까이 모였던 대규모 집회였습니다. 집회를 시작할 때 기자들이 무대에 올라가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무대가 많이 흔들려 영상 촬영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대에 올라가지 않으면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고.. 항상 고민됩니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동안 부지런히 스케치를 담습니다. 무대 앞에 서서 녹취를 하다보면 스피커가 너무 가까워서 귀가 아픕니다 ㅠ 집회 참가자의 초상권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판례가 있기는 하지만, 굳이 불필요한 노출은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교통통제로 차량 진입이 어려워 명동에서부터 장비 들고 걸어왔네요 ㅠ 그래도 공간이 넓어.....
원문링크 : 폭염 속 5만명 도심집회, 심쿵했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