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절 터는 그냥 역사유적지로만 생각했었는데, 건물 하나 없는 빈터에 덩그러니 남은 석탑의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모습과 그 공간에서 자연과 유물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다녀온 ‘월남사지’와 무위사 이야기입니다. 월남사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860 월남사지의 면적은 만여평이 넘을 정도로 꽤 넓어 보였습니다.
고려 후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입구에 월남사지 3층 석탑(보물)과 진각국사비가 있습니다. <월남사지 삼층석탑> 월남사지는 현재 남아있는 삼층석탑 말고는 '터'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뒤쪽에 금당지를 복원해놓은 게 전부 같네요. 월남사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월출산 자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복원된 건물이 폐사지의 고즈넉한 모습을 방해하는 느낌이 드네요.
월남사지 삼층석탑 보물 제298호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 백제 석탑 양식 같아 보였으며, 화려하지 않고 담백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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